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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분류
- 인문과학 >인문과학기타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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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학기
- 2012년 2학기
니체의 정의에 의하면, 인문학((humanities)은 ‘인간 삶의 경험에 대한 이해와 그 의미 탐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스스로의 성숙한 삶을 형성하게 해주는 학문’이다. 즉, 인문학은 인간의 삶과 주변 세계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인간성을 고양하기 위한 실천적 가이드인 셈이다. 삶을 보는 통찰력과 지혜가 인문학의 향기에 녹아 있기에 우리가 인문학에 더욱 매진해야 되는 이유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인문학은 실용적이지 못하거나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교육현장에서 외면 받아 온 것이 사실이지만, 통섭과 융합의 시대가 다시 도래한 오늘의 시점에서, 모든 학문의 뿌리인 인문학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ERICA 캠퍼스의 특성상, 인문학 관련 학과의 부재와 강좌 개설의 어려움으로 인해 학생들로 하여금 인문학적 교육을 수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교양교육원에서는 옴니버스 형식의 모둠강좌를 구성하여, 교내외 각 분야 학자와 전문가(12명)를 초청하여 <인문학특강>을 개설하고자 한다. 본 교과목을 통하여 학생들을 다양한 인문학을 접하는 길목에 들어서는 기회가 될 것이며, 잃어버렸던 인간다움(humanitas)을 찾아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