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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자유연애’에서 ‘초식남’/‘건어물녀’까지 | 근대의 새로운 ‘사상’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지녔던‘자유연애’로부터 출발해 연애가 불가능한 상태에 내몰리고 있는 오늘날의 젊은이들의 현실까지, ‘연애’를 키워드로 한국 현대의 삶과 문화를 비판적으로 읽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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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선구자’에서 ‘n포 세대’까지 | 근대 초기 새로운 문화지식과 계몽성을 담지하며 ‘지사적’ 주체로 부각되었던 청년상으로부터 ‘실업’과 노동 유동성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린 오늘날의 청년상에 이르기까지, ‘청년’을 키워드로 한국 현대의 삶과 문화를 다시 읽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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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공통감각과 사회적 상상력 | 압축적 근대화의 과정을 걸어온 한국 사회는 특정한 역사적, 문화적 경험을 공유하는 세대의 전환 역시 빠르게 진행되어 왔다. 근대 초기 이광수 등의 ‘신세대’부터 최근의 ‘X세대’, ‘Y세대’ 등에 이르기까지, ‘세대’라는 틀로 자기를 인식하고 사회를 상상하는 문화를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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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폐허와 질서 | 지진, 홍수, 화재 등이 야기한 대형 재난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간 사회의 질서를 흔들어 사실과 허구(fiction)의 경계를 모호하게 함과 동시에 새롭게 질서를 재구축하는 기초가 되기도 한다. 관동대지진에서 세월호 침몰에 이르기까지 한국인과 한국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던 재난과 그에 대한 문학적, 문화적 반응을 통해 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고찰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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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소유에 대한 의심 | 식민지 시기부터 노동유동성이 극단화되고 있는 오늘날까지 ‘가난’은 한국문학과 문화의 중요한 테마 중의 하나였다. 시대를 뛰어넘는‘빈궁문학’과 가난의 문제를 문화적으로 접근해 현대의 ‘소유공화국’에 대해 재고하는 비판적 사고를 촉발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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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반복과 차이, 또는 귀속과 구별짓기 | ‘유행’은 자본주의 사회의 물신주의를 드러내는 문화적 현상인 동시에 독자적인 문화적 코드의 공유를 통한 대안문화 형성의 기제이기도 하다. 현대 문학과 문화에서 흥미롭게 나타나는 다양한‘유행’현상을 통해 문화적 주체형성의 기제를 고찰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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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살아남은 자들의 영원한 테마 | 문학과 문화에서 죽음은 동서고금의 영원한 테마이다. 죽음은 그 자체보다도 죽음을 어떻게 처리하는가를 통해 그 사회와 문화를 드러낸다. 한국의 현대 문학과 문화에서 죽음이 어떻게 표상되고 이야기되는가를 통해 우리 사회의 삶을 반성하는 계기로 삼는다. 아울러 노년의 삶과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함께 다룬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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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자유와 속박의 마법 | 한국 사회의 일상의 윤리에서 ‘돈’은 언제나 최고의 가치를 지니는 것이면서도 문학과 문화의 맥락에서 ‘돈’은 대부분 부정적인 이미지로 뒤덮여 있다. 이 간극을 통해 한국 현대 사회와 문화에서 부와 경제적 가치에 대해 재고해 본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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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경계 바깥에서 도래하는 손님 | 인종적이고 문화적인 의미에서 이방인은 특정한 언어-문화 공동체의 경계 또는 한계를 일깨워주는 존재로서 문학과 문화의 대상이 되어 왔다. 외국인 거주 인구가 날로 증대하고 있는 오늘날, 이방인에 대한 문화적 표상의 고찰은 다문화성에 대한 사고를 심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문학과 문화에서 나타나는 동물, 로봇, 괴물 등의 표상을 통해 타자와 다양성에 대한 사고를 보다 확장시키고자 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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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욕망과 금기 | ‘성’은 문학과 예술의 대상으로 다루어질 때조차 언제나 사회와 문화의 금기를 건드리는 예민한 테마였다. 한국 문학에서 ‘성’역시 아름다움과 외설 사이를 불안하게 오고가는 테마로 부단히 다루어졌다. 에로티시즘에서 동성애에 이르기까지‘성’에 대한 예술적 형상화와 문화적 담론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금기에 대해 고찰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