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제분류
- 공학 >컴퓨터ㆍ통신 >정보통신공학
-
- 강의학기
- 2014년 1학기
흔히 로봇은 우리가 시키는 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창의력과는 거리가 먼 정확하고 결점없는 ‘기계’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기대에 어긋나는 로봇은 영화속에나 나올 법한 무시무시한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연기에서부터 재즈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로봇공학자 가이 호프만의 ‘몸으로 생각하는’ 로봇들은 이러한 일반적인 가정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의 로봇들은 덜 계획적이고, 더 즉흥적이며, 새로운 시도를 좋아하고 이 과정에서 가끔 실수를 하기도 한다. 그는 사실 사람들이 선호하는 로봇들은 바로 이러한 로봇들이며, 이들이 가정, 직장, 학교와 병원들에 더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술은 항상 완벽함을 추구해야 할까? 오히려 약간은 부족해 보이는 기술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본성을 보다 더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가이 호프만이 인간과 로봇이 ‘듀엣’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을 이야기한다.